겹의 시퀀스



2025. 9. 06 - 9. 22


전서연 개인전


장소 | 온수공간 2,3층
관람시간 | 12 - 7PM, 휴관없음

주최/주관 | 전서연
서문 | 윤지희
디자인 | 김경수

협력 | 온수공간
후원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별도의 예약없이 방문 가능합니다.
*주차는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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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의 시퀀스’라는 전시 제목이 암시하듯, 이미지의 중첩은 단순한 병치가 아니라, 사라진 것과 남아 있는 것 사이를 오가는 애도의 형식이자 잊힌(혹은 잊고싶은) 기억을 소환하는 방식이다.
두려움과 상실, 혹은 설명할 수 없는 불편함을 반복해 응시하고 붙잡아 다시 그려내는 행위 속에서, 작가는 고통을 언어화하고 재배열한다. 그렇게 화면 위에 안착한 감각들은 더 이상 일회적인 기억이 아니라, 다시 열리고 갱신될 수 있는 시간의 층이 된다.

-전시 서문 발췌, 윤지희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