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ved - 3
2023. 6. 12 - 2023. 6. 19
장소 | 온수공간 관람시간 | 11AM - 7 PM, 휴관없음참여작가 | 김성은, 유지영, 임정희
+ 전시 오프닝 공연 2023. 6. 12 6 PM
장소 | 온수공간
관람시간 | 11AM - 7 PM, 휴관없음
참여작가 | 김성은, 유지영, 임정희
+ 전시 오프닝 공연
2023. 6. 12 6 PM
* 전시 시작일 (6.12)의 오프닝 시간은 오후 6시 입니다.* 별도의 예약없이 방문 가능합니다.* 관람료는 무료 입니다.* 주차는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전시 시작일 (6.12)의 오프닝 시간은 오후 6시 입니다.
* 별도의 예약없이 방문 가능합니다.
* 관람료는 무료 입니다.
* 주차는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Revived-3’는 ‘revive’단어가 의미하듯 예술을 향한 작가의 새로운 생기를 확인하는 전시이다. 이 전시를 공동 기획한 세 명의 작가들은 자신이 성취한 시간들을 예술로 발현시키기 위하여 창의적 생기를 모으고 전시함으로 세상과 함께 'Revived'하고자 한다.
랑시에르(Jacques Rancière, 1940~)는 ‘시간의 서사’에서 우리가 ‘모두와 공유하는 경험세계의 틀을 정의한다.’고 말하고 누군가는 저 자신의 시간 속에 존재하는 방식을 정의하기도 한다고도 말했다. ‘Revived-3’의 작가들은 수동적 인간으로서 주어진 시간과 어울리며 살아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의적 방식으로 참여하여,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공유의 의지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삶의 무게를 끌어안고, 자신이 지향하는 예술의 세계를 새롭게 구축해 나가면서, '위대한 화가 만들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해방된 자 만들기. 나도 화가라고 말할 수 있는 인간 만들기가 중요하다.’라고 랑시에르가 말한 것처럼 예술가의 사회와 같은 해방된 자들의 사회를 꿈꾸고 있는 것 같다. 삶의 무게에서 해방된 자, 주어진 역할에서 해방된 자, 환경의 사슬에서 해방된 자들의 무거운 짐을 작품으로 승화해 나가고자 하였다.
미술치료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은은 마음을 함께 바라보고 생각하며 작업함으로 함께 바라보아주는 심상화 작업을 통하여 정서를 공감하고, 대화함으로 지적 해방과 바라보는 자의 독창적 삶을 지지하고 있다. 또한, 소중함을 위하여 살아온 임정희는 자신의 보물 상자를 열어 보이는 시도를 하고 있다. 체계와 전통보다도 중요한 의미를 찾아서 오랜 시간 간직하였던 보물의 이야기를 새롭게 창의하며 해방된 자의 전시를 전개하고 있다. 한국의 도시지형에 대한 고찰을 통해 시간과 대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온 유지영은 낡은 곳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새로운 생명과 생기의 순환에 주목하는 작업을 설치작업으로 보여준다.
이들 세 작가는 자신의 예술행위를 revive하여 인간의 마음을, 자신의 심상을, 그리고 도시에 대한 탐구의 결과를 각각 다른 방식의 미학으로 전시하고 있다. 이때 작가의 열정과 의지는 고정된 ‘시간의 서사’에 얽매이지 않고 ‘지적 해방’을 추구하며 자유롭다. 이 작가들이 보여주려는 능동적 생기에 주목하고 작품을 향한 더 빠른 걸음을 격려해주길 바란다.
Revived-3’는 ‘revive’단어가 의미하듯 예술을 향한 작가의 새로운 생기를 확인하는 전시이다. 이 전시를 공동 기획한 세 명의 작가들은 자신이 성취한 시간들을 예술로 발현시키기 위하여 창의적 생기를 모으고 전시함으로 세상과 함께 'Revived'하고자 한다.
랑시에르(Jacques Rancière, 1940~)는 ‘시간의 서사’에서 우리가 ‘모두와 공유하는 경험세계의 틀을 정의한다.’고 말하고 누군가는 저 자신의 시간 속에 존재하는 방식을 정의하기도 한다고도 말했다. ‘Revived-3’의 작가들은 수동적 인간으로서 주어진 시간과 어울리며 살아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의적 방식으로 참여하여,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공유의 의지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삶의 무게를 끌어안고, 자신이 지향하는 예술의 세계를 새롭게 구축해 나가면서, '위대한 화가 만들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해방된 자 만들기. 나도 화가라고 말할 수 있는 인간 만들기가 중요하다.’라고 랑시에르가 말한 것처럼 예술가의 사회와 같은 해방된 자들의 사회를 꿈꾸고 있는 것 같다. 삶의 무게에서 해방된 자, 주어진 역할에서 해방된 자, 환경의 사슬에서 해방된 자들의 무거운 짐을 작품으로 승화해 나가고자 하였다.
미술치료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은은 마음을 함께 바라보고 생각하며 작업함으로 함께 바라보아주는 심상화 작업을 통하여 정서를 공감하고, 대화함으로 지적 해방과 바라보는 자의 독창적 삶을 지지하고 있다. 또한, 소중함을 위하여 살아온 임정희는 자신의 보물 상자를 열어 보이는 시도를 하고 있다. 체계와 전통보다도 중요한 의미를 찾아서 오랜 시간 간직하였던 보물의 이야기를 새롭게 창의하며 해방된 자의 전시를 전개하고 있다. 한국의 도시지형에 대한 고찰을 통해 시간과 대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온 유지영은 낡은 곳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새로운 생명과 생기의 순환에 주목하는 작업을 설치작업으로 보여준다.
이들 세 작가는 자신의 예술행위를 revive하여 인간의 마음을, 자신의 심상을, 그리고 도시에 대한 탐구의 결과를 각각 다른 방식의 미학으로 전시하고 있다. 이때 작가의 열정과 의지는 고정된 ‘시간의 서사’에 얽매이지 않고 ‘지적 해방’을 추구하며 자유롭다. 이 작가들이 보여주려는 능동적 생기에 주목하고 작품을 향한 더 빠른 걸음을 격려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