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눈 AN OBSOLETE EYE
2022. 1. 4 - 2022. 1. 16
아영 개인전
장소 | 온수공간 1F
관람시간 | 12 - 7 PM, 휴관 없음
* 별도의 예약없이 방문 가능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출입명부를 작성해주세요.
관람시간 | 12 - 7 PM, 휴관 없음
* 별도의 예약없이 방문 가능합니다.
*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출입명부를 작성해주세요.
아영은 이미지를 생산하는 장치이기 이전에 빛을 매개하는 장치로서의 사진/영상 매체를 다룬다. 특히 사이아노타입 , Super 8 필름, 슬라이드 프로젝터 등과 같은 아날로그 매체를 주로 사용하면서 평면 위 프레임 단위가 아닌 공간의 단위로 이미지를 경험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한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고민과 함께 사진/영상의 매체성을 탐구해 온 과정의 연장선 상에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끊임없이 생산되는 이미지들에 더해 또 다른 이미지를 생산하기 보다는 이미지를 생산하고 경험하는 방식에 질문을 던진다.
고해상도, 초대형 스크린, VR, AR 등 현실감 있는 경험을 위한 기술은 나날이 발전해 가는 와중에도 매끄러운 스크린 위를 스치는 손끝과 네모난 화면을 향하는 눈으로 이미지 경험 방식이 수렴해 가고 있다. 이에 작가는 오래된 방식으로의 보기(seeing)를 제안한다. 오래된 방식이란 단순히 오래된 매체가 불가피하게 자아내는 노스텔지어를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우리에게 ‘보기’라는 행위를 가능하게 한 빛에 주목하는 것이다. 다양한 매개체가 지닌 고유한 물리적(장치), 생리적(신체) 특성에 따라 빛이라는 재료가 각기 다르게 매개되는 과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결과물로서의 이미지를 대하는 방식에 초점을 둔다. 이러한 과정 속에 생산된 이미지를 경험하는 방식은 이미지를 담고 있는 프레임 안에 머물기 보다는 프레임을 넘어선 하나의 시공간적 경험으로 다가오기를 바란다.
아영은 이미지를 생산하는 장치이기 이전에 빛을 매개하는 장치로서의 사진/영상 매체를 다룬다. 특히 사이아노타입 , Super 8 필름, 슬라이드 프로젝터 등과 같은 아날로그 매체를 주로 사용하면서 평면 위 프레임 단위가 아닌 공간의 단위로 이미지를 경험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한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고민과 함께 사진/영상의 매체성을 탐구해 온 과정의 연장선 상에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끊임없이 생산되는 이미지들에 더해 또 다른 이미지를 생산하기 보다는 이미지를 생산하고 경험하는 방식에 질문을 던진다.
고해상도, 초대형 스크린, VR, AR 등 현실감 있는 경험을 위한 기술은 나날이 발전해 가는 와중에도 매끄러운 스크린 위를 스치는 손끝과 네모난 화면을 향하는 눈으로 이미지 경험 방식이 수렴해 가고 있다. 이에 작가는 오래된 방식으로의 보기(seeing)를 제안한다. 오래된 방식이란 단순히 오래된 매체가 불가피하게 자아내는 노스텔지어를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우리에게 ‘보기’라는 행위를 가능하게 한 빛에 주목하는 것이다. 다양한 매개체가 지닌 고유한 물리적(장치), 생리적(신체) 특성에 따라 빛이라는 재료가 각기 다르게 매개되는 과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결과물로서의 이미지를 대하는 방식에 초점을 둔다. 이러한 과정 속에 생산된 이미지를 경험하는 방식은 이미지를 담고 있는 프레임 안에 머물기 보다는 프레임을 넘어선 하나의 시공간적 경험으로 다가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