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al Voice: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부조화 연구

2021. 12. 11 - 2022. 1. 2 


이학승 개인전 




장소 | 온수공간 2F
관람시간 | 12 - 7 PM, 휴관 없음



*별도의 예약없이 방문 가능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출입명부를 작성해주세요.











《Social Voice: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부조화 연구》는 작가가 픽션으로 작성한 가상논문을 이용해 작품화하고 예술로서 사회집단에 관여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전시제목 ‘Social Voice: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부조화 연구’ 사실과 허구의 경계에서 예술가가 사회집단에 관여하는 방법으로 한국 사회집단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연구한 결과이다. 예술 작품을 통해 사실과 허구의 모호한 경계를 만들어 기존의 사회적 프레임에 혼란을 야기하고자 한다. ‘Social Voice: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부조화 연구’는 사회 속에서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간 발생하는 부조화를 의사소통의 부조화, 시⋅청각을 다루는 방식의 부조화, 사회적 인식의 부조화 등 세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작품화 하였다. 이로써 한국사회에서 살아가면서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사회집단의 잠재적인 목소리를 찾아내고 함께 잘사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전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의사소통 부조화로서 [호출], 시⋅청각을 다루는 방식의 부조화로서 [소등신호], 사회적 인식의 부조화로서 [부조화 놀이]로 구성되어 있다.

 

호출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의사소통에서 발생하는 부조화로 ‘부를 때’, ‘못 알아들을 때’, ‘말 걸어올 때’, ‘함께 있을 때’로 파트를 이룬다. 각 파트 아래 총 21개의 퍼포먼스 영상으로 이뤄져 있다. 다소 과장된 방식의 표현은 모호하고 중의적인 의미로 전달된다.

소등신호
청각장애인의 일상생활 중 청각의 부재에 따른 생활환경의 변화를 탐색하는 부조화로 청각을 시각화하여 비장애인과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청각장애인의 간결한 소통 방식으로서 조명의 깜박거림이 사용되고 그 의미가 스피커를 통해서 전달된다.

부조화 놀이
한국 사회에서 ‘장애’가 갖는 사회적 인식과 일상에서 청각장애인이 느끼는 비장애인과의 부조화를 퍼포먼스 영상으로 담았다. 청각장애인 18명, 비장애인 7명이 협업하였다. 장애와 비장애, 싸움과 놀이, 슬픔과 즐거움 등의 부조화된 상황을 설정하였다. 

















<호출_부를 때: 척추 찌르기> 스틸컷_싱글채널비디오, FHD_3분 22초_2021



<부조화 놀이> 스틸컷_싱글채널비디오, 4k_10분 50초_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