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플루트 연주자 - 오케스트레이션



2021. 6. 36




장소 | 온수공간 
실연자 | 홍난희(무용가), 김효경(무용가), 박현서(배우), 이안리(미술가), 박주원(전자음악가)

공동창작 | 김효경, 박주원, 박현서, 손지민, 이안리, 정김소리, 홍난희, 황미나

기획, 연출 | 황미나
안무 | 손지민
영상 | 김효경, 박현서, 홍난희
사운드 | 박주원
오퍼레이터 | 김동용

후원 | 서울문화재단, 서울시



* 본 공연은 사전예약제로 이루어집니다.
* 사전예약은 모두 마감되었습니다.














공연명은 피천득의 수필 <플루트 연주자>1969년 발표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피천득은 이 수필에서 ‘남의 파트가 연주되는 동안 기다리고 있는 것도 무음의 연주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며 가끔 무명의 플루트 연주자가 되고 싶은 때가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어느 무명의 플루트 연주자를 생각하다 무명의 플루트 연주자를 위한 오케스트라를 보고 싶다에 이릅니다. 그리고 그를 마포구 서교동 376-7번지로 초대하는 일정을 만들어봅니다. 방문에 응한 그에게 무용無用 하면서 무용舞踊한 몸짓을 나열해 줄 것을 요구하며 무용無用과 지용之用의 시간을 넘나드는 연주를 부탁합니다. 무음과 유음의 시점 사이에 무용지용한 몸짓이 연주되는 장소로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