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SURVIVE IN THE SAVAGE WORLD



2020. 11. 22 – 12. 12


Margot Kim & Mandy Lee  


장소 | 온수공간 2F 
관람시간 | PM 1 - 7, 휴관없음






‘HOW TO SURVIVE IN THE SAVAGE WORLD’

이기적이고 잔인한 세상에서 우리가 살아남는 법 

 

런던에서 유학 생활을 한 마고 킴과 밀라노에서 유학 생활을 하는 맨디 리는 한국에서 전시 프로젝트를 통해 우연히 만났다. 두 작가는 ‘시기와 질투로 가득 찬 경쟁 사회에서 우리를 끝까지 지속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의문으로시작해, 그들만의 방식으로 서로를 지지하고 연대 하기로 했다. 

전시 주제 ‘HOW TO SURVIVE IN THE SAVAGE WORLD’를 보며 사람들은 야생적 이거나 잔인한 이미지를 떠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작가들은 컬러플하고 키치한 작업들이  서로를 껴안고 있는 전시 그 자체로 모든 질문에 답한다. ‘살아남는다’에 대한 힘들고 부정적인 인식을 깨고, 서로 돕고 협력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고 행복으로 여긴다. 이 전시는 삶에 대한 작가들의 독특한 자세와 목표를 향해 도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전시는 각자의 다채로운 작업들을 하나의 설치물 처럼 전시한다. 마고 킴 작가의 조형 작업을 테이블로 써서 맨디 리작가의 오브제를 놓거나 마고킴 작가의 페인팅받침대로 맨디 리 작가의 석고 작업을 쓰기도 한다. 이렇게 서로가 서로의 서포터 역할을 하며 설치 과정 자체를 연대의식으로 재편성 한다.

'지지’ 라는 것은 결코 희생이 아니다. 누군가를 ‘지지’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올라가는 것도 , 내가 내려가는 것도 아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지지’는 특별한 관계에서 서로의 색과 형태가 교묘히 어우러지며 서로가 서로에세 도움이 되는 행위이다. 지지하고 더불어 가는 행위 자체는 무엇인가를 지속할 수 있게 하는 강한 원동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