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산
〈가루△〉는 작가가 자주 산책하던 집 근처의 이름 없는 동산이 개발로 인해
사라지는 과정을 담은 작업이다. 전작들을 통해 자연을 지배해야 할 대상 혹은 단순히 심미적인
대상으로 바라보지 않고 꾸준히 식물과 나란한 관계를
다져왔다. 이번 작업에서는 개발 원리로만 해석되는 땅의 가치를 넘어 나무와
식물, 바위, 숲이 느낄 혼돈에 공감하며 사진에 인위적인 조작을 가한다. 인간이 감히 금세 만들어 낼 수 없는 숲과 산은 마치 공포영화에
나올 만한 어둠으로, 산수화와 같은 여백으로, 또 역설적인 아름다운 색의 균열로 떠오르며 ‘가루△’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다.
〈가루△〉는 작가가 자주 산책하던 집 근처의 이름 없는 동산이 개발로 인해
사라지는 과정을 담은 작업이다. 전작들을 통해 자연을 지배해야 할 대상 혹은 단순히 심미적인
대상으로 바라보지 않고 꾸준히 식물과 나란한 관계를
다져왔다. 이번 작업에서는 개발 원리로만 해석되는 땅의 가치를 넘어 나무와
식물, 바위, 숲이 느낄 혼돈에 공감하며 사진에 인위적인 조작을 가한다. 인간이 감히 금세 만들어 낼 수 없는 숲과 산은 마치 공포영화에
나올 만한 어둠으로, 산수화와 같은 여백으로, 또 역설적인 아름다운 색의 균열로 떠오르며 ‘가루△’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다.
그 △을 기억하는 방법2, Pigment Print, 2019
그 △을 기억하는 방법3, Pigment Print, 2019
무제, Pigment Print, 2018
밤섬, Pigment Print, 2018
불 산, Pigment Print, 2018
뼈, Pigment Print, 2019
신호, 천에 프린트, 2018
△이 되지 못한 픽셀, Pigment Print, 2019